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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 아홉번째. 담배를 구해보자.

누런공책 2017. 9. 15. 13:32

캐나다 담배.

일전에 적었던 글에서 말했듯이 캐나다 담배는 비싸다. 가격이 매일 달라진다고 보면 되며 종류별로 싸게는 9불에서 비싸게는 13불까지 나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가장많이 파는 담배인 벨몬트같은경우 12~13불정도. 한국의 담배가격이 4500원으로 올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캐나다 담배의 가격은 흡연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캐나다까지와서 그냥 끊는것이 건강에나 경제적으로나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흡연자들은 알고 있듯이 그건 천지가 개벽하는 굉장히 어려운 일.


싸게 구해볼까?

담배를 끊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캐나다 담배가 너무 비싸다면. 싸게 구하는 법을 알아내야 하는 것이 정보화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자세아닌가.

세상어디에나 편법은 존재하듯이 담배를 구하기에도 편법은 존재한다. 그방법은 면세담배를 구하는 방법인데 여기서 정보를 활용해야 한다.

벤쿠버에는 약 1만명정도의 한국사람이 거주하고 있고, 고로 한국인에게 필요한 많은 것을 구할수가 있다. 담배또한 마찬가지 인데 그 방법을 알아보자.


우벤X, 벤조X

벤쿠버에 산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인터넷 사이트. 그곳에는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데 그중에는 담배를 거래하는 글들도 올라온다. 보통은 담배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 구름, 구름과자 등으로 많이 표현하며 가격은 보루당 75불에서 80불까지 거래되고 있다.

캐나다에서 보루로 살려면 100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름 괜찮은 딜의 조건이다. 개인간의 거래가 주를 이루다보니 현금거래가 일반적이며 특정장소에서 만나 직거래가 이루어진다.


다른 방법

물론 더 싸게 구하는 방법이 있다. 해외담배라고 초록창에 쳐보면 해외거주하는 한국인을 위해 면세담배를 면세가격에 싸게 판매하는 사이트들이 있다. 한국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것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으며 종류또한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해외거주자만 구입을 할수 있으며 배송료는 일반등기와 EMS 두가지 방법에 의해 다르게 측정된다. (일반등기는 배송료가 저렴한 대신 배송기간이 길며 추적이 불가능하다, EMS는 가격이 높은대신 빠르고 추적이 가능하다.)

필자도 2번 구매를 해보았는데 한번은 7일정도의 배송기간을 걸쳐 도착하였고 두번째는 세관에 담배라는 것이 걸려 약 30만원의 세금폭탄을 맞아 다시 반송하였다. 배보다 배꼽이 더크게 작용한 사례이다. 만약 이방법을 이용하고 싶다면 기간에 여유를 두고 반송또한 염두해 주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다른방법으로는 캐나다현지에서 면세담배를 판매하는 업자를 알아보는것. 업자들은 어디서 면세담배를 입수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다양한 종류의 한국면세담배를 소유하고 있어 기호에 맞게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불법이기때문에 업자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것이 쉽지 않으며 구매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4보루이상 구매시 70불 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업자의 얘기를 들었던거 같다.


마치며

담배는 인체에 백해무익한 것은 미취학아동도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스스로를 애연가라 칭하는 사람이라면 이왕 구입하는거 저렴한 방법을 알아내서 구입하는 것도 서민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다들 좋은 선택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