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스물두번째. 애플스토어
애플스토어
어제 다운타운에 있는 Chambar가게에 갔더랬다. 밴쿠버에 유명한 jam cafe라는 관광명소이자 맛집이 있는데 그가게의 옆가게이다. Jam cafe는 시간대를 맞혀서 가지많으면 한시간정도를 기다려야할정도로 웨이팅이 긴 가게인데 필자도 그기다림을 못 견디고 찾아갔다가 알게된 맛집이랄까. 실제로 이런덕을 톡톡히 보는듯 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분위기자체는 훨씬 고급지다. 아무튼 어제도 가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있는데 분위기에 취해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드랬다. 그리고 맛있는 브런치 속으로 퐁당!
집에와서보니 소리가 이상하다. 음. 음. 음. 필자의 핸드폰은 아이폰se 방수기능따위가 없으니 많은사람들이 자가수리도 많이하고 배터리도 자가로 많이 간다. 그만큼 분해가 쉬운 핸드폰이다. 평소 아이티기기에 관심이 많고 나름 손재주에 자부심이 있으니 무엇을 망설일까. 이날을 위해 미니소에서 별모양 드라이버도 샀기에 자가 수리에 들어갔다. 대충 만지닥 거리다 다시 결합을 하고 전원을 켜보니. 이게 웬걸?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아....
애플스토어
다음날 바로 메트로타운에 있는 애플스토어로 갔다. 원래 배터리성능도 떨어졌고 하니 배터리를 갈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부담없이 갔다.
우리의 친절한 직원들이 애플의 유니폼을 입고 반겨준다. 대충 아무나 잡고 물어본다. 내핸드폰이 작동하지 않아 어떡해해야 하지? 한직원을 가리키며 가라고 한다. 다시가서 물어보니 예약을 했냐 물어보고 안했다하니 바로 예약을 잡아준다 웨이팅시간은 30분정도 나는 유심을 다른핸드폰에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락을 받을수 있어 핸드폰번호로 받겠다 하고 메트로타운을 한바퀴돌고 있으니 바로 연락이 왔다. 찾아가니 테크니션직원이 맨투맨으로 상담을 해준다. 또다시 같은 말의 반복. 내핸드폰이 작동을 안해. 그친구가 복구를 시켜주겠다한다 . 맥북과 연결하더니 복구를 실행한다. 반응이 없다. 혹시 초기화를 시켜도 되냐고 묻는다 상관없다고 말하니 다시한번 맥북을 돌려본다. 반응이 없다. 친구가 심각해진다. 자기가 분해를 해봐도 되냐고 물어본다. 그러더니 핸드폰을 들고 잠깐 갔다온다. 하드웨어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위에 연락을 해보겠다 한다. 또 잠시 사라지고 새로운 폰을 들고온다. 내꺼란다. 올레!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본다. 필요없단다. 외부충격의 흔적도 없고 침수흔적도 없단다. 가끔 하드웨어가 고장나면 이런현상이 나는데 고객과실이 아니기때문에 돈을 안내도 된다고 한다. 하하 양심이 조금 찔리지만 공짜....를 마다할순 없다.
새로 얻은 새폰! 물론 리퍼폰이지만 무엇이 차이가 있을까. 배터리를 갈면 할인기간이기 때문에 이번년까지 40불정도에 새배터리로 갈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공짜로 새폰을 얻은격.
마치며
한국의 애플은 사후지원이 굉장히 안좋았던걸로 기억난다. 무상수리같은 경우는 핸드폰자체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지만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까지는 아니라도 같은 북미라 그런지 직원들의 서비스나 사후지원이 굉장히 뛰어난편이다. 실제로 애플은 일하기 좋은 직장 5위안에 들어가는 곳이라고 알고 있으니 말이다. 필자는 굉장히 운이 좋게 득을 본경우이지만 혹시라도 필자같은 경우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볼라고 시도하지 않길 바란다. 나이스!